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그곳에 가면 언제나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든 다시 돌아가도 변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익숙한 그곳의 소리, 냄새, 촉감은 우리가 잠시 잊고 살았던 것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게 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북돋아 주지요. 그곳은 바로 언제나 나를 반겨 주는 가족이 있는 집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에 대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보는 이 모두에게 뭉클한 감동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언제나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가족입니다 누구나 가슴 한 켠에 갖고 있는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 집, 누구나 같은 마음을 담고 돌아가는 곳 한 여자가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는 빌딩과 자동차들로 한 치의 틈도 없이 꽉 차 있는 도시를 지나고, 자동차와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리, 매캐한 공기까지 너무도 익숙한 도시의 모습입니다. 어느새 버스는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 듭니다. 낯설지만 왠지 이제야 숨을 길게 내쉴 수 있을 것만 같은 편안한 풍경을 지나 소박한 시골집 앞에 여자는 내렸습니다. 어른이 된 여자에게 시골집은 소인국의 집처럼 너무나 작아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왜 여자는 이곳을 찾은 것일까요? 그곳에는 세상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이 가장 따뜻한 미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