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그닥, 다그닥!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얼룩말 줌!
앗! 줌의 얼룩이 사라졌다!
줌이 잘난 체하며 아주 빠르게 뜁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줌의 줄무늬가 사라졌어요! 사라진 줄무늬를 찾기 위해서 미술적 표현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실제로 줌과 대화하며 노는 것 같은 글과 그림이 책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무엇보다 작가가 동물의 신체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기에 얼룩말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묘사한 그림이 돋보이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기발하고 엉뚱한
얼룩말 줌의 줄무늬 찾아 주기
얼룩말 줌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 자랑하며 보란 듯이 뛰어 봅니다. 그런데 그 때 얼룩말에게 가장 중요한! 줄무늬가 없어지죠. 생각도 못할 엉뚱한 상황이 보는 우리는 좀 우습기도 하지만, 줌에게는 아주 아주 큰일입니다. 얼룩말에게 줄무늬는 생명과도 같으니까요.
얼룩말에 그려진 무늬를 한번쯤은 다르게 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 봤던 사람이라도 줄무늬가 없어진 얼룩말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 때문인지, 빈 곳을 채우고 싶은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그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그 점을 작가는 또 한번 유머스럽고 기발하게 표현합니다. 사람의 손만 책의 한쪽 구석에 나타나는데, 이 ...
다그닥, 다그닥!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얼룩말 줌!
앗! 줌의 얼룩이 사라졌다!
줌이 잘난 체하며 아주 빠르게 뜁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줌의 줄무늬가 사라졌어요! 사라진 줄무늬를 찾기 위해서 미술적 표현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실제로 줌과 대화하며 노는 것 같은 글과 그림이 책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무엇보다 작가가 동물의 신체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기에 얼룩말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묘사한 그림이 돋보이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기발하고 엉뚱한
얼룩말 줌의 줄무늬 찾아 주기
얼룩말 줌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 자랑하며 보란 듯이 뛰어 봅니다. 그런데 그 때 얼룩말에게 가장 중요한! 줄무늬가 없어지죠. 생각도 못할 엉뚱한 상황이 보는 우리는 좀 우습기도 하지만, 줌에게는 아주 아주 큰일입니다. 얼룩말에게 줄무늬는 생명과도 같으니까요.
얼룩말에 그려진 무늬를 한번쯤은 다르게 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 봤던 사람이라도 줄무늬가 없어진 얼룩말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 때문인지, 빈 곳을 채우고 싶은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그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그 점을 작가는 또 한번 유머스럽고 기발하게 표현합니다. 사람의 손만 책의 한쪽 구석에 나타나는데, 이 손은 얼룩말 줌에게 순순히 줄무늬를 그려 주지 않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 봅니다. 마치 얼룩이 없어지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말이지요. 바로 그 때가 독자들도 무언가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치는 순간입니다. 또한 책 속의 손 그림이 마치 독자의 손인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상황을 이 책은 아주 신명 나게 이끌어 갑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이 책에 흠뻑 빠져들어 마치 줌과 대화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직접 줄무늬를 그려 주는 착각에 들게 만들죠. 책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에게 얼룩말 줌을 소개시켜 주세요. 곧바로 반가운 친구가 한 명 생기게 된답니다.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줌의 생생한 움직임
말, 펭귄, 늑대와 같은 동물과 자연을 주로 그리는 실비안 강글로프는 특히 말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말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말을 꼼꼼히 공부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그림이지요. 아울러 자연스럽고 다양한 줌의 몸짓과 표정들은 짧은 애니메이션을 본 것처럼 생동감이 있는 그림책입니다.